Q2. 40일 철야 시작 전 어떤 마음으로 임하셨나요? 혹은 무엇을 위해 나아와야겠다고 다짐하셨나요?
- 처음에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40일 철야?! 당연히 전참이지!" 라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하지만 조금은 빈껍대기 같은 마음이 였지 않았을까 싶어, 그 전에 경험했던 40일 철야에 그 순간들에는 몰랐지만 40일 철야가 끝난 이후에 "아 이게 은혜였구나, 내가 예배드리던게 헛된게 아니였구나" 라는 생각 과 감사들을 기억 하고 기대하며 그 자리에 나아 갔던거 같아요.
Q3. 40일 철야에 전참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또는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다면?
- 제가 요즘 밤낮이 심하게 바뀌어서 철야 시간에 그렇게 피곤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밥먹구 졸려 집에서 잠들어 일어나기 힘들어 늦을 때도 있었고, 예배의 시간에 졸림과의 싸움이 장난 없었습니다.. 혼자 헤드뱅뱅,, ᪤ࡇ᪤
Q4. 앞서 말씀하신 위기들을 어떻게 극복 할 수 있었나요?
- 집에서 잠들때에는 옆에서 엄마가 예배 시작 할 시간인데 자고있냐며 얼른 가라고 깨워 주셨었어요,, 그럼에도 몸이 무거워 일어나기가 힘들었었는데,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일깨워 늦더라고 꼭 참석 했던거 같아요,, 하나님에게 나 좀 깨워달라고 기도했던 나날들이 기억나네요,,허허 또 한 가지 위기는 예배시간에 졸때 였는데요,, 예배시간에 졸리움은 40일 철야가 아니더라도 어떠한 예배에서도 위기 인것 같네요,,, 전 조금은 자극적 일 수 있지만,,
저를 한대씩 때렸답니다^^✊🏻(다른분들에겐 추천 드리진 않아요! 우리의 몸은 소중하니까요^^)예배시간 제 주위에 한번쯤 앉으셨던 분들이면 '찰싹' 거리는 소리를 한번쯤 들어 보셨을텐데요!!ㅋㅋ 많이 당황 하셨죠,,? 저의 졸음과의 싸움이였습니다... 부디 놀란 마음 심심한 위로드려요. 호호 아니면 다른 방법으론 차가운 얼음 물과 입안에 씹을 수있는 것 들을 자주 찾았었던거 같아요,, 항상 자신에게 다그치듯 정신차리라고 말하는게 습관이였습니다. 하하*^^*
번외로는 주변에 함께 앉은 좋은 분들을 통해 잠을 깨기도 했답니다. 손을 주물러 주시는 분들, 어깨 안마를 해주셨던분들 손으로 톡 쳐주셨던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ღ만약 주변에 예배시간에 졸음과 싸움 하는 지체들이 보인다면 손, 어깨 마사지 등 부담되지 안되는 선에서 잠을 깨워주시는건 어떨까요?ᐕ𖤐
Q5. 미래 40일 철야 완주 꿈나무들에게 전수 해 줄 나만의 꿀팁이 있다면?
- 흔한 얘기 일지 모르겠지만, 포기 하지마세요! 그리고 40일 동안만큼은 예배를 삶의 일부로 생각해보세요. 저도 요즘은 무기력 함에 쌓여있는 사람중 한명인데요,,
너무 부담을 가지지말고 나의 삶의 일부라고 생각 해보시면 어떨까요. 우리가 당연하게 밥먹고 옷을 입듯 그냥 당연하게 해왔던 것 처럼 물흐르 듯 예배에 나아오는 거에요. 무엇을 하겠다! 라는 것도 정말 좋아요! 하지만 혹여 이런 마음이 어려운 분들이라면 삶속에 예배를 녹여 든다고 생각 해보 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만약 예배에 늦어 포기 하는 분들, 일이 늦게 끝나 중간에 들어갈것같아 고민인 분들, 분명히 예배의 시간을 지키지 못 하는것은 잘 했다고 할 수없겠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늦더라도 예배에 나아온다면 그 만큼 후회 하지 않은 나날 들을 보내 실 수있을꺼에요. 바로 당시에는 모를 수 있어도 예배와 말씀을 매일 듣는 다면 달라지는 모습이 조금씩은 보일꺼라 생각합니다! 완주를 꿈꾸는 분들! 그리고 완주는 아니더라도, 40일철야에 나아오고 싶으신 분들! 포기치 말고 화이팅(๑˃̶͈̀∇˂̶͈́)و⁾⁾˚*!!
Q6. 2023년 40일 철야 기도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만 소개해주세요!
- 이걸 에피소드라고 해야할까요? 바야흐로,, 40일 철야 예배 이후 집에 온 후에 왠지 모를 공허함에 싸이고 나의 쓸모에 있어 아무것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때 였어요.
방안에서 혼자 울며 하나님께 물어봤습니다. 나의 쓸모는 무엇입니까. 주님이 나를 사랑하십니까? 라고 허공에 대고 울며 있다가,, 시간이 흐르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핸드폰을 보았어요,, 참,, 어리석은 접니다,, 하하 요즘 주님을 가까이 해야한다 하면서도 성경을 멀리하게 되고 핸드폰만 만지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핸드폰을 보며 인스타에 들어가 릴스를 보는데 그날따라 유독 하나님에 관한 영상들이 주르륵 뜨더라구요,, 평소에도 여러 영상들과 함께 종종 말씀영상이 뜨긴 했지만 그렇게 연다라 뜨는건 오랜만 이였어요. 그래서 그 영상들을 보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의지하라, 알아가라 하시라는 느낌였어요.. 누군가 이 이야기를 들으면 우연인데 뭘 저렇게까지 생각하나 싶을 수있겠지만,,, 정말 신기할정도로 하나님에 관한 영상이 주르륵 뜨던지,,
그 속에서 저장했던 것 들 중 지금 이 글을 쓰며 다시 찾아보았는데 한 영상이 다시 한번 보이더라구요. 영상중 "우리가 고난을 경험할때 최대관심사는 상황 밖으로 벗어 남이지만 하나님의 최대관심사는 그상황 안에서의 하나님을 의지함 이다." 라고 하는데 참,, 나 약한 저에게 말씀을 보지도 않고 하나님과 소통도 잘 안하는 제 모습이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핸드폰으로 전달 하셨나 싶더라구요,, (그렇다구 여러분은 핸드폰만 보면 안되요!ㅎㅎ)
흔한 위로의 영상들일 수있지만 저에게는 위로가 되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떻게 여러분들에게 다가 오실지 몰라요. 그러니 마음을 열어두시고 주님을 의지하며 우리 함께 나아가 보아요! 화이팅!(급 마무리 큼큼)
Q7. 2023년 40일 철야 기도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특송이나 간증, 예배가 있나요?
- 저는! 김희아 집사님의 간증이 생각이 나는데요! 간증 중에 자신에게 상처주는 사람때문에 자신에 마음에 미움을 심지 않고 축복하셨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일 지라도 감사를 고백 하셨다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 것같아요.
저도 마음에 미움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것에 집착하게 되고, 마음이 힘들게되더라고요,, 나의 상처를 반복하여 기억하게되기도 하는 것 같아, 최대한 기억 하지 안으려 축복해보려 노력 중에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감사를 찾아가며 고백 할 수 있는 제가 될 수 있기를 소망 하며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