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햇빛이 화려하게 우리를 감싸고 있는 나날을 보내다 어느덧 6월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저에게 있어서 6월은 마치 무더운 여름으로 가기 위한 준비운동과 같아요. 그만큼 더위 앞에서 두려워진다는 거죠. (올해는 또 얼마나 더울까…?)
하지만 전쟁터에서 창과 방패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처럼, 무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저만의 무기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그늘’과 ‘음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짜증과 함께 송골송골 맺혔던 땀방울은 바람에 날아가고 괜스레 마음이 풀리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아, 이쯤 되니 여러분에게 묻고 싶어요.
음악을 좋아하세요?
음악을 즐기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어요. 그저 듣거나 함께 신나게 부르기도 하고요. 심지어 멜로디와 가사를 직접 만들 수도 있어요. 이렇게 보니 음악은 참 좋은 것이네요!
이 좋은 것,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6월에는 ‘음악’이라는 주제로 알차게 준비해봤어요. 삶에서 저마다의 음악을 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 함께 들어주시겠어요?
-에디터 그리니 드림
✅ 오늘의 동글레터 3줄 요약
1. 어서와 ~ 마하나임은 처음이지? - [작당모의 003]
2. 에디터들의 특별한 음악감상법 - [동글이의 들을궁리]
3. 이번주 우리 교회에 무슨 일이 있더라? -[이번주 우리 교회는]
[작당모의 003]
"어서와 마하나임은 처음이지? "
예배의 시작을 책임지는 동광교회 청년부의 자랑! 마하나임의 새로운 신입 팀원들을 소개합니다!
찬양으로 세상과 맞서 싸우는 하나님의 군대로써 의로운 싸움을 해나갈 마하나임 새내기 들을 모두 두 팔 벌려 환영해 주세요~~~~~ 와~~~~~ 🎉🎉🎉🎉
마하나임의 팀원으로써 찬양에 대한 여러가지 주제로 작당모의를 진행해봤습니다. 은혜와 감사가 가득했던 그 현장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서 함께 보러 가보자구요! 🏃🏃♀️🏊🏇🏻🚵
💚 작당모의 속 마하나임 팀원들이 추천한 찬양 들으러 가기 💚
하얀' Pick어노인팅 - 내가 예수를 못 박았습니다
다빈' Pick마커스워십- 큰 길을 만드시는 주 (way maker)
병찬' Pick어노인팅 - 푯대를 향하여
[동글이의 들을궁리]
"4인4색 에디터들의 요고 한 번 요롷게 들어봐~ 에디터들이 추천하는 자신만의 음악감상법"
에디터 브라운 : BIG SOUND
여러분은 음악을 감삼하실때 어떤 툴을 이용해 감상하시나요? 이어폰이나 헤드폰 같은 대중적인 도구부터 오래된 스피커가 들려주는 엔틱한 사운드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도 큰 스피커를 통해 큰 소리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해요. 머릿속에서 울리는 듯 속삭이는 이어폰의 소리도 좋지만 큰 스피커와 큰 사운드만이 줄 수 있는 매력이 있어요. 특히 공연 실황이나 예배 실황을 큰 사운드로 듣게되면 내가 있는 공간안에서 울리는 사운드의 울림, 저음의 울림을 통해 전달되는 공기의 울림이 마치 진짜 공연장에 있는듯한 느낌을 줘요. 나와 음악 사이의 공간이라는 특수성이 주는 색다른 매력이 스피커가 주는 진짜 매력이 아닐까 하고 스리슬쩍 추천드려봅니다.
에디터 웨이즈 : Earphone
나에게 음악에 대해 논하라 한다면 대놓고 말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비밀로 하기엔 그다지 은밀하지 않은 취향이라고 정리 할 수 있다.
이렇게 조금은 사소하고 조금은 사적인 취향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 나는 나만이 들을 수 있는 작은 세계가 필요했고, 그렇게 선택된 건 어쩌면 당연하게도 폐쇄적인 이어폰의 세계였다.
양쪽 귀에 이어폰을 하나씩 끼운 뒤 재생 버튼을 누른 그 순간부터 나의 내면 세계는 수 없이 뒤짚어지고, 새로이 창조된다. 신나는 음악을 들을 때면 내가 서 있는 이곳이 댄스 파티가 열린 스테이지의 중심이되었고, 슬픈 발라드를 들을 때면 이름은 알 수 없는 연인이 헤어지는 슬픈 드라마가 된다.
에디터 그리니 : CD Player
왕년에 CD 좀 굴려보신 독자분들 꽤 계실 거 같은데요. 요새는 통 찾아보기 힘든 CD 플레이어 리스너, 여기 있습니다! 평소 애정하는 가수의 앨범을 수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방으로 들이게 되었어요. 어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며 의아해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단언컨대 이 친구 덕분에 저의 음악 생활이 윤택해졌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도통 모르시겠다면, 지금부터 CD 플레이어의 매력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최애 가수의 CD를 집어 들 때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해요. 고심 끝에 고른 CD를 기기에 소중히 안착시켜 재생하면 동글동글 일정한 속도로 돌아가요. 편안하게 돌고 있는 CD에서 나오는 노래를 듣는 순간, 세상 무거웠던 그 근심이 생각나지 않아요. 무엇보다 요즘 CD와 플레이어 모두 영롱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어 이를 보는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줘요. 저 지금 감성과 음악, 모두 놓치지 않고 즐기고 있는 거 맞죠?
에디터 프랭크 : Vinyl & Turntable
LP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왜 옛날 사람들이 음악 들을 때 쓰던 12인치 짜리 검은 판 있잖아요~ 원래 정확한 명칭은 Vinyl (바이닐) 이라고 해야 맞아요! LP는 Long Play 의 줄임말로 음반의 길이 중 가장 큰 단위를 말하는데요, LP는 그 길이 때문에 12인치의 바이닐에 녹음 되어야 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바이닐이 LP가 많아져서 12인치 바이닐을 LP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그러다 결국 오늘날에바이닐을 LP라고 부르게 되었죠. 하지만 사실 이런건 중요하지 않아요. 바이닐로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가장 중요할 뿐! 바이닐로 음악을 들으면 음반 전체를 아티스트가 정해놓은 순서대로만 들어야 하고 한 면의 플레이가 끝나면 다시 돌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그래도 제가 이 방법으로 음악을 듣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실물의 형태로 영원히 소장 할 수 있다는 점이죠! 여러분도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악을 소비하지 말고 소장해보세요! Music is my life
[동글이의 절대무료 앞광고]
"📢인기폭발 빙긋산악회!!! 할까?말까?할때는 일단 하는게 국룰"
여러분, 몸도 맘도 건강하신지요? 늘 영육간의 강건을 기도하며, 정말로 내가 더 강건해지기 위해 노력했나?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됩니다.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지만 그 은혜를 찐으로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적어도 나부터) 일상에서 치열하게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말고 함께, 여럿이요. 그 여럿이 여러분이길 축복합니다.(대충 등산 같이 하잔 이야기..♥)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오전, 함께 등산하고 점심을 먹습니다. '꼭 이건 이렇게 해야 한다.' 같은 건 없습니다. 공동체와 함께 어울리고자 하는 마음,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즐기고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면 됩니다. 우쥬조인어스?
동글레터는 청년부 안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달하고자 시작하게 되었어요. 혹시 이런 이야기를 자랑해도 괜찮을까? 라는 고민은 사치!!! 함께 하고 싶은 동아리 팀원 모집부터 순 아웃팅 이야기, 결혼소식까지!! 여러분이 청년들과 나누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세요.(광고비는 구독으로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