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국설렁탕 노량진역에서 큰 길을 따라 장승배기역으로 올라오다 보면 작은 골목에 위치한 설렁탕 집입니다. 솔직히 저만 알고 싶어서 별로 말씀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제가 가끔 힘 얻고 싶을때 마다 가서 먹는 곳이라서 여름 사역 보양식 맛집으로 추천하지 않을수가 없어 눈물을 머금고 오픈합니다. 보양의 의미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군가 정성스럽게 해주신 그 밥 한끼가 곧 보양이 아닐까요?
한솔웰빙쌈밥시골보리밥 복잡한 성대시장 사이 오롯하게 2층을 지키고 있는 쌈밥 전문점입니다. 보양식이라고 하면 보통 닭이나, 육류 같은 고기류를 떠올릴텐데요. 물론 이곳도 고기류를 파는 전문점이긴 하지만, 싱싱한 쌈 채소가 감동인 곳이라 보양식 맛집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쌈 채소가 갖고 있는 영양분이 여름 사역을 준비하는 우리의 몸을 더욱 푸르게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일진아구찜 보양식 맛집을 추천하는데 이 곳을 빼놓을 수가 있을까요? 아구찜이 몸에 좋은건 다 아실거고, 이 집에 대한 추천사는 이전에 제가 써놓은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얼굴이 못생겨 서러운 아귀는 물텀벙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사람들에게 버림 받는 존재였다. 은색 빛깔을 뽐내는 갈치와 등에 푸른 문신을 새기고 다니는 고등어에게 밀려 바닷속 쭈구리로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일진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한 아귀는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라는 주옥 같은 명대사를 날리고 살을 찌우고 힘을 키워 일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렇게 아귀는 갈치찜이든 고등어찜이든 다 뚜두려 패는 일진아구찜이 되어 지금은 내 저녁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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