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글레터 정말 오랜만이네요. 현재 오성민순의 순장을 맡고 있고 동글레터에서는 작년까지 ‘레오’라는 에디터명을 사용했던 14또래 오성민 입니다!
2. 40일 철야 기도회 기간 동안 어떤 챌린지를 하셨나요? 저는 매일 철야 기도회에 참석한 뒤 은혜를 나누는, 은혜 나눔 챌린지를 했습니다.
사실 올해 챌린지에 앞서 재작년 40일 철야 때에도 개근을 하며 이 챌린지를 했어요. 40일 철야를 매일 오다보면 그 날 받는 은혜는 정말 크지만 그만큼 휘발성이 강하고 매일매일 부어주시는 은혜로 그 전날 받은 소중한 은혜들이 지속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너무커서 기록해보고자, 또 매일매일 은혜나눔을 업로드함으로서 누군가 이 은혜나눔을 보고 40일철야에 참석하는 도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챌린지를 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가장 은혜를 많이 받았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40일 철야 기간 중이 아니라 40일 철야 시작 전 약 2주간의 시간들이었어요. 그 2주동안 과거의 제 선택의 순간과 그 선택으로 인한 후회의 시간들이 제 꿈에 나왔어요. 그 악몽들을 꾸며 저는 또 그때에 대한 후회와 자책을 하는 중이였는데 마침 4일차 때 이해진목사님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길을 막으시는 이유는 더 좋은길을 예비하셨기 때문이라는 말씀에서 가장 크고 제게 필요한 은혜를 받았고 그동안의 제 후회와 자책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고민들이 싹 사라졌어요!
4. 은혜나눔 챌린지를 하면서 신앙 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신앙생활을하다보면 은혜를 잊고 살아갈 때가 있어요. 그 때마다 저는 가끔 2년전 40일 철야 때 작성한 은혜나눔을 보곤합니다. 그걸본다고 갑자기 제게 은혜가 물밀듯 들어오진 않지만 ‘아 예전에 내가 이런 은혜들을 받았었지!’ 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기도하고 흐트러진 제 마음밭을 다시 잡는 용도가 되기도 한답니다. 덧붙혀 말씀드리자면 제가 묵상계정을 운영하는것도 제가 받은 은혜와 더불어 투정들을 기록해놓는 것인데 가끔 한번씩 다시 읽어보며 제 신앙생활도 점검해보고 돌아보는 기록이 되는것 같아요.
5. 이번 철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신 마음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음,, 40일 철야는 특히 믿음의 선배님들의 간증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인데 그분들의 삶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듣고나서 제 삶에서 일하신 하나님을 생각해보고 앞으로 제 삶에서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셨어요.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저를 사용하셔서 제가 다른이들의 간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 물론 제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저를 사용하신 하나님만 드러나는 간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6. 앞으로도 은혜나눔을 이어갈 계획이 있으신가요? 이게 참 제 연약함인데요,, 끈기가 부족해서 40일 철야와 같은 동기부여가 없으면 안하게 되더라구요. 노력은 해보겠지만 매일 은혜나눔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고 그래도 어느정도 주기를 두고 나눔을 업로드하는것은 생각하고있어요 (동글레터 발행주기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7.이번 경험을 통해 다른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동글레터 에디터로 활동했을 때 첫 인삿말에 적었던 제 좌우명인데 ’끊임없는 도전은 젊음이 가진 특권이다‘ 라는 말을 하고싶어요. 참 오랫동안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왔는데 저도 이제 30대가 되면서 왜 도전이 특권이라고 하는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한해 한해 지나면서 도전할 기회와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것 같아요. 이번 40일철야 완주도 어찌저찌 겨우 하게되었고 특히 이번 여름 아웃리치를 신청했는데 연차가 승인되지 않아 못갔었던 경험이 있었어요.
여러분, 도전하세요! 40일철야 완주도, 아웃리치도! 그리고 기록하세요, 여러분의 사도행전 29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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