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날씨가 따뜻해지고 새로운 계절을 알리는 꽃도 피었네요. 님은 꽃구경 많이 하셨나요? 저는 거의 사람 구경만 하다 온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행복한 표정을 짓는 사람들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꼈어요. 꽃구경은 집 앞 공원에 핀 벚꽃으로 만족해 보렵니다!😝
저는 요즘 “온 땅의 주인”이라는 찬양을 듣고 있어요. 온 땅의, 내 삶의 주인 되신 주님을 생각하면서도 언젠가부터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고난주간을 통해 내 삶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고,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던 주님을 따라가길 원합니다.
마스크도 벗고 예쁜 꽃들을 구경하면서 싱숭생숭하고 들뜬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이번 한 주간은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해보면 어떨까요? 그럴 때, 환난 가운데 즐거워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23년 4월도 꽃 같은 웃음이 가득하길 기도할게요. 🌸🙏
- 에디터 더블유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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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의 시련들이 쉽게 벗겨낼 수 없는 옷을 입어야겠어요" _09또래 오유진
2. "고난이 찾아왔음에도 우리가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 _17또래 정현수
3. 부활절, 어디까지 알아보셨어요? 부활절에 대한 '알아두면 쓸모많은' 정보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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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동글에세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바로 지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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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제로, 어느 청년에게 글을 부탁할지, 행복한 고민 속에 그렇게 3월은 보내주었고, 덕분에 설레는 마음으로 4월을 두 팔 벌려 어서 오라며 환영해줄 수 있었어요. 왜냐하면 감사하게도 에세이가 발행되는 날이 고난주간에 속해있기에, 두 분의 청년에게 '고난'에 대한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을 드렸거든요. 자세히는 '그럼에도 우리가 고난을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를요!
누군가에게 나의 고난을 나누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과 함께였다면요? 모든 것이 은혜이자 감사로 남게 되겠지요. 여기, 오유진 자매와 정현수 형제가 우리에게 꼭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의 고백, 한 번 들어봐 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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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난주간을 맞아 삶을 나눌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과 미디어국에게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저에게 시작부터 지금까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특별한 해입니다. 일터에서도, 하고자 하는 공부도, 관계뿐 아니라 건강까지, 무엇하나 계획한 대로 되지 않아 몸도 마음도 점점 지쳐갔습니다. 스스로 '봄이 되면 모든 게 괜찮아질 거야'라고 위로하며 버텼지만 봄이 되어도 계속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고, 이내 모든 화가 하늘로 향했습니다.
"주님, 제가 부와 명예를 달라는 것도 아니고 건강하고 싶다는데 그것도 못 해 주십니까? 남들은 자연스레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 같은데, 왜 저에겐 이렇게 풀리지 않는 숙제 같죠?"라며
끝없이 원망하는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주일 설교와 순 나눔 시간을 통해 힌트를 주셨습니다.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마가복음 14장 51-52절말씀. 아멘.
성경 속 청년의 모습이 마치 저의 모습 같더군요. 불과 한 달 전에는 ‘슬기로운 청년생활’에 멘토로 참여하며 이제까지 신실하게 동행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었던 저입니다. 감사와 감격에 젖어 꽤나 두텁게 느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만나니 너무나도 쉽게 벗어 던질 수 있는 얇은 천 하나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태 신앙인 저의 머릿속에는 한동안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해주는 ‘액땜’,‘삼재’라는 단어가 맴돌았습니다. 벌거벗겨진 스스로를 적나라하게 마주한 지난 몇 주는 참 씁쓸하고 십자가 앞에 서기가 부끄러웠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저에게 이렇게 힘든 한 해를 허락하신 걸까요? 저를 사랑하지 않으시는 걸까요? 아니면 잠시 나를 잊으셨나...? 아직 그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이제까지 그랬듯 지나고 보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눈물 흘리며 감사기도 드리고 있을걸요? 더 늦기 전에 청년의 시기에 십자가 앞에서 나의 실체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지난날의 허상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영으로 다시 세워져 갈 제 모습을 기대합니다. 알몸 위에 얇은 베 홑이불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추억이 여러 겹 덧입혀져 다가올 세상의 시련들이 쉽게 벗겨낼 수 없는 옷을 입어야겠어요.
저의 짧은 나눔이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믿음의 싸움을 싸우고 있을 동광교회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님은 벌거벗은 채로 나아가도 다시 일으켜주시고 안아 주시더라고요. 그러니 세상 속으로 도망치지 말고, 울어도 주의 날개 아래서 울었으면 좋겠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남은 한 해도 수없이 넘어질 테지만 다시 일어나 예배의 자리에서 만나요!
올해 주일 39번 남았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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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 수많은 고난을 맞닥뜨린다. 우리는 이 고난을 겪을 때 심한 좌절과 낙담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고난을 맞이한 가운데에서도 즐거워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그것은 고난을 대하는 데 있어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고난; 괴로움과 어려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
세상에서의 고난은 그저 힘든 일이나 상황에 부닥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세상 사람들에게 있어서 고난은 그저 피해야 하는 것, 휘말리기 싫은 일들일 뿐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된 우리가 겪는 고난은 다르다. 우리가 겪는 고난은 그리스도인 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성장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우리에게 고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고난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고난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든다. 그러나 이러한 고난이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할지라도 그 끝엔 주님의 은혜의 비가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심형진 목사는 “비 준비하시니”라는 본인이 작사/작곡한 찬양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 앞에 큰 구름이 덮일지라도 거기에 여전히 비를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계획이 있다.” 우리의 삶이 고난이라는 구름으로 덮일지라도 다윗은 그 이후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비를 보았다.
(시 147:8)
그럼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고난을 대하고 있는가?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은 ‘기도 없이 그저 버티는 것’이었다. 작년 22년도 한해의 프레이즈를 꼽아보자면 단연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일 것이다. 꺾이지 않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고난에 있어서 기도 없이 내 힘으로 버티는 것은 나에게 독으로 다가왔다. 내가 버티려고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더 큰 고난이 찾아왔고,
결국은 버티다가 부러졌다. 억울했다. “나는 열심히 했는데?”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으니 말이다.
이렇게 무너져 있는 나에게 누군가 무너진 김에 하나님 앞에 엎드려 보라고 했다. 그렇게 순종하는 마음으로 엎드렸더니 이 악물고 버티려 했던 고난들이 그저 아무것도 아닌 일들인 것처럼 순탄하게 지나갔다. 그리고 예배자로서 나아가는 은혜의 비를 부어 주셨다.
고난이 우리를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즐거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무리 힘든 고난일지라도 그 가운데에서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에, 또 그 고난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능히 감당해 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고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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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나요? 물론 가장 먼저 부활하신 예수님을 떠올리는것이 먼저겠지만, 저 처럼 삶은 계란을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계란을 가장 맛있게 삶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해요. 왜냐하면 제가 진짜 삶은 계란 좋아하거든요. 님도 삶은 계란 좋아하시나요? 안좋아하신다고 해도 잊지는 마세요. life is 계란 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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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란 만드는 법
감동란을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충분한 양의 물과 천일염, 달걀, 식초만 있으면 된다.
1. 차가운 물 500ml를 우선 통에 담아 놓는다. 2. 이후 준비한 물에 소금 2스푼을 녹인다.
3. 다음 냄비에 소금과 식초를 넣고 팔팔 끓인다. 물이 적당히 끓었다면 달걀을 넣어준다.
4. 이후 6분30초~7분가량을 익힌 후 달걀을 꺼내 찬 물에 행군다.
5. 적당히 식은 달걀을 준비해 놓은 소금물에 넣고 냉장실에 5시간 이상 보관하면 완성된다.
감동란은 짭짤한 맛과 함께 부드러운 노른자가 어우러져 많은 이들이 '감동적인 맛이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감동란을 맛보고 싶다면 직접 해보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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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별 계란 삶기
역시 삶은 계란은 클래식이죠. 반숙부터 완숙까지 다양하기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시간대별 삶기 시간을 소개해 드립니다.
1. 계란은 소금 1/2T를 넣고 삶기! (소금을 넣어야 껍질이 잘까져요) 강불에서 고고!
2. 보글보글 끓기 시작할 때 중불로 줄이기! 강불 → 중불 완전반숙 8분 반숙 10분 완숙 12분! 완전 익은 노른자가 좋으시면 15분정도!
3. (위 사진 왼족부터) 완전반숙(8분) 반숙(10분) 완숙(12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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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bgm이 흘러나오는 중~🎶 ) 님! '부활절'이라고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가장 먼저 달걀이 생각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나라별로 부활절 음식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있으셨나요? 저도 이번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알게 됐지만 정말 다양하고, 음식에 각각 의미와 역사가 담겨 있어 흥미롭더라구요.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같이 세계 부활절 음식 여행 어떠세요? 많은 시간은 필요하지 않아요. 그저 스크롤만 드르륵 내려주시면 됩니다. 그럼 출발해볼까요?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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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_ 지고 다뇨
프랑스는 '부활절 양의 다리 살'이라고 알려진 양다리로 만든 특별한 부활절 레시피가 있다고 하는데요. 만드는 법은 꽤 간단하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맛보긴 어렵겠지만, 부활절 시즌에 프랑스에 방문하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꽤 친근한 음식입니다. (맛있겠다..) |
영국🇬🇧 _ 핫 크로스 번
핫 크로스 번은 사순절의 끝을 의미하기 위해 성금요일에 먹어졌고 수 세기 동안 영국의 부활절 전통이 되었다고 해요. 커런트 열매와 건포도가 박혀있고 가운데 하얀 줄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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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_ 까삐로따다
스페인인들을 통해 멕시코에 전해진 부활절 음식인 까삐로따다는 부활절 행사로 남은 재료들로 만든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설탕과 시나몬 스틱, 향료가 가미된 시럽에 푹 적신 빵 위에 견과류, 건과일, 스파클링 토핑으로 마무리! 빵 푸딩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은데요. 이것 참..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네요! |
러시아🇷🇺 _ 빠스하, 꿀리치 ( 위 사진은 빠스하)
달걀 안 먹는 사람은 있어도 빠스하, 꿀리치 안 먹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부활절 음식에 진심인 러시아에서 일 년에 단 한 번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부활절이 기다려질 수밖에 없을 거 같은데요. 원기둥 모양에 식감은 파운드 케익, 안에는 건포도가 가득! 이게 바로 맛없없(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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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우리 교회는?]
4월 5일 (수)
- [청년부] 🏖️이번주 수요 리더 모임은 쉬어갑니다!
4월 7일 (금)
- [청년부] 중보 기도 모임, 저녁 7시 30분 5층 청년부실
- [교회] 성금요일 금요 철야, 저녁 8시 45분 2층 사랑성전
- 특별 새벽 기도와 함께 예수의 고난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자리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4월 9일 (주일)
- [청년부] 청년부 주일 4부 예배 오후 1시 50분
- 예배 후, 마을별 정해진 장소로 함께 이동하여 준비된 계란으로 예수의 부활 소식을 이웃들과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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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가 진행 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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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4/3 (월) ~ 4/7 (금) , 새벽 5시 30분
📚일별 주제
- 4/3(월) : 사랑으로 용서하시는 예수님(눅23:34)
- 4/4(화) : 오직 믿음으로만 천국을 누릴 수 있다(눅23:43)
- 4/5(수) : 십자가, 그리고 가족(요19:25~27)
- 4/6(목) : 죽음, 버려짐에서 얻음으로(막15:33~41)
- 4/7(금) : 십자가 목마름은 영원한 해갈이다(요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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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요일 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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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교회 청년부 미디어국 뉴스레터팀 dkyouth.media@gmail.com 서울시 동작구 성대로 1길 26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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